5일 대낮 남가주 인근 해상에서 5.3의 강진이 발생해 ‘빅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연방 지질조사국(USGS)이 조기경보 시스템을 통해 이번 지진 발생을 성공적으로 예측했다고 밝혔다.
6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전날 벤추라 카운티 해상에서 5.3의 강진이 발생하기 약 10초 전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울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캘리포니아의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 ‘셰이크 얼럿’은 지진이 발생하기 수초에서 최고 1분 전에 경고가 울리도록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이 지지부진해 현재는 일반 주민들에게까지 경보가 가지 않고, 지진 당국만이 사전 경보를 파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진 전문가들은 앞으로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전면 실용화 될 경우 최대 1분까지 지진 대피 시간이 가능해져 강진시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질조사국은 연방 지원금이 삭감되지 않는 한 올해 말부터 캘리포니아 등 미 서부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을 확대 시범 운영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현재 멕시코와 페루, 일본 등 국가에서는 지진 조기경보 시스템이 이미 잘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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