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퓰리처상 수상자 강형원 기자의 한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
▶ (10) 한지
한지에 목판으로 인쇄된 우리 역사기록의 대들보. 1145년도에 김부식(金富軾)등이 집필하고, 1512년(중종 7년)에 간행된 옥산서원 소장 삼국시대사 삼국사기(三國史記). (국보 제322-1호)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중 강형원 촬영. 1573년(만력원년) 옥산서원에서 소장한 기록이 보인다. 목록에 ‘김부식 봉선찬(金富軾 奉宣撰)’이 찍혀있다.
1200년대 한지에 고려시대 목판 인쇄한 대방광불화엄경은 발(종이를 뜰 때 사용하는 대나무발) 자국이 선명하고, 지합(Formation: 종이바탕이 치밀하고 고른 것)이 좋아 보이고 장섬유로 보아 닥섬유를 수타고해(손으로 닥을 두들겨 섬유를 풀어주는 방식)를 한 것으로 보인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소장본.
한지 지합이 가장양호하며 수타고해가 잘 이루어진 종이로 보이는 세조(1455~1468) 대 왕명으로 목판 인쇄 제작된 경전 아비달마 대비파사론 권제20.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소장본.
한지 종이를 뜰 때 사용하는 대나무발 자국이 선명하고 지합이 좋아 보이지 않고 점같은 것이 많이 보이므로, 잡티가 들어 있거나 닥나무 이외의 재료가 혼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이는 조선 전기 1411년에 간행된 대표적 목판 인쇄물 대전화상주심경.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소장본.
한지 지합이 다소 안 좋아 보이나 장섬유가 많이 보이는, 그 당시는 수타고해로 장섬유가 더 많았을 것으로 생각되는 1301년(대덕5년)에 목판 인쇄본 불정심 관세음보살 모다라니. 종이 texture를 비교하고자 같이 촬영한 미화 20달러 지폐는 평균 2년 조금 지나면 화폐 종이가 폐기 처리된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 소장본.
한국산 닥 나무에서 흑피, 청피를 제거한 속껍질을 정제해놓은 과정의 모습.
한지 종이뜨기를 거쳐서 탈수하는 과정.
경북 ‘안동 한지’에서 생산한 한지 종이를 건조 후 두들겨서 밀도와 평활도를 높인 합지(도침외발음양지)를 가까이서 보면 닥 나무 섬유질이 보인다.
경북 ‘안동 한지’에서는 연간 70여가지의 한지를 50만장 정도를 생산하고 있는데, 10~15% 정도는 최상급 한지는 천연과정을 거쳐 생산하며, 조선 왕실에서 국가의 주요 행사가 있을 때 남기는 기록문서 조선왕조 의궤용 한지도 만든다. 최상급 한지는 1300년 수명을 기대할 수 있다.
대한민국 대통령 표창장이나 임명장에 쓰이는 최상급의 한지. 경북 ‘안동 한지’에서는 10~15% 정도 최상급 한지를 천연과정을 거쳐 생산한다.
한지로 만든 천연염색 의상. 우리 문화에서 다목적으로 쓰여온 한지의 용도는 계속 늘고 있다.
김명순 작가가 한지를 꼬아 만든 끈을 가지고 제작하는 지승기법으로 만든 한지 공예품 팔각함.
‘안동 한지’ 대표 이병섭 대표가 20년 동안 잠을 재운 쌍발 가둠뜨기 방식으로 제작한 풍산특산한지를 보관 원위치에 옮겨놓고 있다.
10월 23일을 가주에서 ‘K-진생의 날’로 제정한 가운데 이를 주도한 친한파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이 ‘제43회 금산 세계 인삼 축제’ …
풀러튼에 있는 대형 교회인 은혜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 부설 은혜 평생교육대학(학감 서성남)이 가을학기를 지난 3일 개강했다.이 강좌는 은혜…
어바인 시는 터스틴 시와 파트너십으로 어바인 센터 드라이브와 월넛 애비뉴 사이의 ‘하바드 애비뉴의 안전 개선 프로젝트’(Harvard Safe…
한미가정상담소(이사장 수잔최)는 9월 29일(월)부터 8주간(2개월) 과정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강의를 실시한다.초급반은 매주 수요일, 중급반…
자넷 누엔 OC수퍼바이저 사무실은 오는 19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파운틴 밸리 프리덤 홀(16801 Euclid St.,)에서…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사업을 돕기 위한 특별한 전시회가 LA 한인타운에서 열린다. 베벌리와 웨스턴에 위치한 갤러리 웨스턴(관장 이정희)은 오…
경희대 북미주 연합동문회 골프대회 및 총회가 지난 13일 어바인 스트로베리팜 골프클럽에서 남가주와 샌디에고를 비롯한 미 전역 동문들과 모교 김…
남가주 새누리교회(담임목사 박성근)의 2025년 선교기금 마련 골프대회가 지난 8일 위티어 내로우스 골프장에서 열렸다. 총 75명이 참가한 이…
재미 남가주 이북5도민회 중앙회(회장 조명국)는 지난 8일 LA 용수산에서 본국 이북5도위원회(위원장 정경조 평안남도 도지사) 초청 2025년…
한인가정상담소(KFAM·소장 캐서린 염) 폭력 피해자 지원 부서는 오는 10월20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가정폭력 40시간 전문가…
‘2025 한국일보 오픈 겸 뉴욕한인골프협회 왕중왕 골프대회’가 지난 11일 뉴욕주 스프링밸리 소재 뉴욕 컨트리클럽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
재미이산가족 상봉추진위원회(DFUSA)는 15일 민주당 수하스 수브라마니암(Suhas Subramanyam) 연방 하원의원을 만나 연방 의회에…
꽁꽁 얼어붙었던 가족이민 영주권 문호가 모처럼 풀리면서 이민 대기자들의 숨통을 터줬다.가족이민 문호 모처럼 풀렸다국무부가 최근 발표한 2025…
![]() | ||
|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