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셸 박·영 김·데이빗 김·최석호 후보 등
▶ 막판 캠페인 위해 모금행사 잇달아 열려
오는 11월 8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후보들이 실탄을 모으고 있다. 한인 등 지지자들의 도움으로 선거가 70여일 남은 상황에서 갈수록 치열해질 선거를 대비한 후원금 모금이 한창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연방 하원에서 재선을 노리는 미셸 박 의원의 후원 행사가 오는 30일 가든그로브에서 한인 지지자들의 주최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0일에는 뉴저지에서도 후원 행사가 열렸다.
지난 22일에는 LA 한인타운 용수산 식당에서 연방 하원에서 초선을 노리는 데이빗 김 후보의 후원 행사가 한인 지지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또 주 하원에서 역사적 4선에 도전하는 최석호 의원의 후원 행사가 지난주 새크라멘토에서 지지자들의 주최로 열린 가운데, 조만간 남가주에서도 진행될 전망이다.
주 하원에서 초선을 노리는 유수연 후보의 경우 지난 21일 80여명이 참석한 후원 행사를 치렀던 가운데, 내달에도 부에나팍, 풀러튼 등에서 3번의 후원 행사가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부에나팍 2지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한명수 후보도 오는 26일 부에나팍에서 후원 행사를 갖는다.
영 김 연방 하원의원 등을 비롯한 다른 한인 후보들의 후원 행사도 조만간 개최될 전망이다. 또한 이러한 조직적 후원 행사 외에도 가가호호 방문, 전화, 인쇄물, 광고 등을 통한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평소 지속적으로 개별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고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한인들의 후원은 비단 한인 후보들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지미 고메즈, 샤론 쿼크-실바 등의 전통적 친한파의원들, 미주 한인 최대 밀집지인 LA의 시장 후보로 한인 사회의 표심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릭 카루소, 캐런 배스 등에게도 많은 한인 지지자가 있다.
지난 23일에는 릭 카루소 후보를 위한 첫 한인사회 기금모금 행사가 열려 한인 70여명이 참석해 카루소를 후원했으며, 24일에는 미주한인정치력신장위원회 일부 관계자들이 캐런 배스 기금모금 행사에 참석해 배스를 후원했다.
후보들이 많은 실탄을 모으는 만큼 앞으로 선거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6월 7일 치러진 예비선거 후 한인 후보들의 후원금은 부족한 상황으로 파악됐었다. 당국이 집계한 지난 6월 30일 잔여 가용현금을 기준으로 선두를 지켜오던 영 김, 미셸 박 의원도 상대와의 격차가 상당히 좁혀졌다. 최석호 등 그 외 한인 후보들은 상대보다 선거자금이 현저히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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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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