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금 20여만달러 모금
▶ 아태정치단체 지지 확보
지난주 연방하원 출마를 선언한 데이브 민(46·사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민주)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새로운 한인 연방의원 탄생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루만에 20만달러를 모금했고, 아시아태평양계 정치 후원 단체의 지지도 얻었다.
지난 20일 민 의원 선거 사무실은 지난 18일부터 캘리포니아 47지구 공식 선거활동을 시작한 가운데 첫 24시간만에 20만달러 이상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민 의원은 지난주 출마 선언과 동시에 많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재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평가됐는데, 특히 단시간 내 많은 후원금 답지는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지표라고 주변 관계자들은 해석했다.
민 의원이 최유력 후보로 평가된 이유는 연방하원 47지구가 민 의원의 현재 관할과 80% 이상 겹치고, 이 곳 현직 의원인 케이티 포터가 민 의원을 지지했고, 이 곳 유권자 중 아시안 비율이 19%로 매우 높은 편인데다 그 중 한인도 많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23일 민 의원 선거 사무실은 아시아태평양계 정치 후원 단체인 ‘ASPIRE PAC’의 공식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ASPIRE PAC은 “47지구는 전국서 아시아태평양계 커뮤니티가 가장 크게 형성된 곳 중 하나로 그들의 가치와 당면한 문제를 이해하는 민 의원은 47지구를 대표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실에 따르면 연방 하원 47지구는 전체 유권자 중 아시안 비율이 19%에 달하는 매우 높은 지역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의 지지가 중요한 지역이다.
현재 민 의원의 경쟁 후보는 할리 루다(민주) 전 연방 하원의원과, 스캇 보(공화) 오렌지카운티 공화당협회 의장이다.
민주당 표가 갈린다 해도 민 의원이 예선에서 최소한 ‘톱2’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고 1대1 승부인 결선에서는 더욱 유리할 것이란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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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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