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렛 허브’ 전국 조사…가주, 연 7만 달러 꼴
캘리포니아 흡연자들이 평생동안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손실이 330만 달러가 넘는다는 흥미로운 통계가 나왔다.
무료 신용평가 사이트인 ‘월렛 허브’가 금연을 장려하기 위해 조사한 ‘흡연자의 잠재적 재정 손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흡연자와 간접 흡연 피해자의 평생 경제적 부담은 336만3,073달러에 달했다. 이 비용에는 담배값과 의료비 지출, 소득 손실, 기타 비용 등이 포함됐다.
재정 손실 내역을 항목별로 살펴 보면 담배를 사기 위해 호주머니에서 나가는 비용은 16만8,718달러로 조사됐다. 가장 액수가 큰 항목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정적 기회비용으로 225만8,139달러에 달했다.
흡연에 따른 소득 손실은 67만9,726달러, 의료비용 23만8,567달러, 기타 비용은 1만7,914달러다. 이같은 항목을 모두 합친 평생 재정 부담 액수는 336만3,073달러, 연간으로 환산하면 7만64달러였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미국 내 흡연자 3,420여만명이 매년 부담하는 재정적 비용은 6,00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에서는 매년 50만명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흡연은 폐암의 제1 원인이다.
또 흡연자들은 코비드19에 감염됐을 때 비흡연자에 비해 증상이 심했다. 1964년 이후 미국에서 2,000만명 이상이 흡연과 관련된 질병에 시달렸으며, 그 중 250만명은 간접 흡연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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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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