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본원 강사 초청 하루 4시간 연습 강행군
사단법인 아랑고고장구진흥원(대표 조승현) 하와이지회(지회장 변나연)가 알라모아나센터 인근 와이마날로 스트릿에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공연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함수연 강사, 변나연 지회장, 고고장구로 팬데믹 우울증을 치료하고 삶의 활기를 되찾았다는 아랑고고장구 하와이 지회 김미자 부회장.
지난해 11월 아랑고고장구진흥원 하와이 지회 개설 이후부터 본부 강사를 초청해 아랑고고장구 타법을 본격 전수 받으며 오는 8월 코리언 페스티벌에서 신명나는 고고장구놀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민 120주년에 즈음에 한국 전통 악기 장구의 새로운 버전으로 다민족사회 하와이 주민들이 함께 즐기는 코리안 페스티벌 무대에서 K-한류 전통음악 대중화의 물꼬를 트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변나연 대표는 “현재 41명의 회원들이 그야말로 고고장구 장단에 흠뻑 빠져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삶에 새로운 활기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본원에서 파견된 함수연 강사는 “아랑고고 장구는 장구의 신 박서진의 흥겨운 장단으로 4/4박자 새로운 타법으로 블루스를 제외한 트로트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할 수 있어 한국 전국 각지는 물론 해외에도 지회가 설립되어 확산되고 있지만 한국 본부에서 직접 강사가 파견되어 가르치는 곳은 하와이 지회가 유일하다”며 "하와이 지회 변나연 대표의 고고장구 확산을 위한 물심양면 지원이 없으면 이는 불가능한 일"임을 강조했다.
현재 아랑고고 장구 하와이 지회는 기초, 초급, 공연 반 외에도 직장인들을 위한 오후반으로 나뉘어 85세 어르신부터 17세 고교생은 물론 유치원생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수강생들이 일명 ‘몸타’라 불릴 정도로 온몸을 사용하는 장구 타법으로 자신들의 심신건강을 증진시키고 있다.
변 대표는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아랑고고장구 하와이 지회가 이렇게 운영되고 있음에 새삼 감사 드린다”며 “찬양장구로 교회에서도 봉사할 수 있어 앞으로 아랑고고 장구를 통한 다양한 커뮤니티 봉사로 하와이 지역사회 흥을 돋우는 공연단으로 새 역할을 감당해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월회비 50달러, 특허를 낸 고고장구는 개인이 구입해야 한다. 가입 문의 808-218-8392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