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세계를 정복하겠다는 타입이 그 하나다. 세계를 변화시키겠다는 유형이 그 두 번째다. 세계 창조형이 세 번째이고, 세상을 거부하는 스타일이…
[2003-09-04]“성공 가능성은 25% 정도다.” “아니, 시계 제로의 상황이다.” “세계는 천천히, 그러나 숙명적으로 파국적 위기를 향해 가고 있다.” “북한과 협상을 한다고. 꿈에서 깨는 게…
[2003-08-28]온통 대통령 이야기다. 정치 기사는 말할 것도 없다. 논객들의 담론을 싣는 오피니언판도 대통령 이야기가 빠지는 날이 거의 없다. 웬 관심인가. 대통령은 수퍼 스타이기 때문이다. …
[2003-08-21]버틀란드 러셀은 평화운동가로도 유명하다. 이런 그가 50년대 초 일종의 선제공격론을 주창하고 나섰다. 소련이 핵 보유국이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전세계가 힘을 모아 소련을 무장해…
[2003-08-07]사람들이 떠난다. 기회만 되면 미련 없이 떠나겠다는 사람이 줄지어 서 있다. 미국 이민자수가 11년만의 기록이다. 해외거주 한인이 600만을 넘었다. 한국을 떠나고 싶어하는 젊은…
[2003-07-31]20세기의 가장 큰 역사적 사건은 무엇이었을까. 한 세기가 끝나고 동시에 새 밀레니엄이 시작되는 2000년을 맞은 담론의 주제였다. 1917년 러시아 혁명이다. 많은 학자들의 …
[2003-07-24]북한 핵 뉴스가 또 다시 홍수를 이루고 있다. 미국과 북한은 전쟁을 향해 치닫고 있다. 양측은 이르면 올 하반기에 전쟁 상황에 돌입할 수 있다.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윌리엄…
[2003-07-17]히틀러의 세력이 날로 커지고 있을 때 일이다. 미국의 유대계 커뮤니티 대표단이 백악관을 찾아갔다.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유대계인 펠릭스 프랭크푸터를 연방대법관으로 지명한 것…
[2003-07-10]당신의 자녀가 흑인과 결혼한다면. 상관 않는다. 대다수 백인의 대답이다. 백인과의 결혼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전혀 문제가 없다. 대다수 흑인의 생각이다. 질문을 바꿔보자. 무…
[2003-06-26]말 때문에 또 난리다. 이번에도 노무현 대통령이다. 그 패턴도 똑같다. 대통령의 입에서 엉뚱한 말이 튀어나온다. 파문이 인다. 슬쩍 말을 바꾼다. 잘 안 통한다. 허겁지겁 해명이…
[2003-06-12]수백만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온통 붉은 색이다. 마치 거대한 해일을 연상케 한다. 그 붉은 물결이 대한민국을 뒤덮었다. 엇박자로 이어지는 붉은 함성. ‘대∼한민국’의 연호 속…
[2003-06-05]대통령은 말을 남긴다. 대통령은 그 어록으로 기억된다는 이야기다. 대통령의 말은 그러므로 경우에 따라 그 말을 한 본인보다 더 유명해지고 더 오래 살아 남는다. 링컨의 게…
[2003-05-29]대통령 선거는 근본에 있어 경제에 대한 국민투표다. 대선 시즌이면 늘 들먹여지는 말이다. 제 아무리 치적을 자랑해도 경제가 나빠지면 현직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은 없다는 이야기다.…
[2003-05-22]이라크군은 어디 있나. 이라크 전쟁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던진 질문일 게다. 미군과 이라크군이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건 다 안다. 그렇지만 명색이 수십만을 헤아린 이라크군인데 …
[2003-05-15]“한국의 정치 지도자로서는 유일하게 미국을 방문하지 않았다.” 노무현 대통령을 거론 할 때 미국 언론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는 부문이다. 또 촛불시위 반미의 파도를 타고 대선에서 …
[2003-05-08]‘김일성은 생전에 식량부족 사태의 심각성을 알았을까’-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이란 신종 괴질이 중국을 휩쓸고 있다는 뉴스를 대하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다. …
[2003-05-01]4차 세계대전이 발발했다. 테러리즘, 깡패국가(rogue state)들과의 전쟁이 4차 대전으로, 이 21세기의 전쟁은 그 속성에 있어 3차 세계 대전인 냉전을 닮았다. 엘리엇 …
[2003-04-24]순망치한(脣亡齒寒)이라 했던가. 한반도를 바라보는 중국의 전통적 입장 말이다. 입술(脣)이 없어지면 이(齒)가 시린 법이다. 완충지역 없이 적대적인 세력과 바로 국경을 대하게 되…
[2003-04-17]김일성 사망 후 평양 거리를 연상케 한다. 몸부림을 치며 방성대곡을 하는 북한 여인들. 거짓 울음 같지는 않았다. 진정으로 위대한 지도자의 죽음을 슬퍼하는 모습이었다. 하긴 히틀…
[2003-04-10]“그들은 온 국민의 100% 지지를 받고 있다. 핵무기, 생화학무기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아버지에서 아들로 권력을 대물림했다. 또 물려주려고 한다. 민족의 이름으로 민족을 죽음…
[2003-04-03]친 팔레스타인 시위 참가를 이유로 추방 위기에 몰린 컬럼비아대 한인 재학생 정윤서씨에 대한 구금금지 임시 명령이 연장됐다. 연방법원 뉴욕남부지…
지난 27일 열린 글로벌 어린이재단 VA지부 결식아동돕기 기금 모금 골프대회 입상자들. 둘째 줄 오른쪽서 네 번째가 김남숙 회장.글로벌 어린…
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최종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19.58%로 집계됐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과 비교해 호남권은 일제히 오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