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입국자 신원 추적
연방정부가 1백억달러를 투입, 미국에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들의 신원추적 시스템을 개발하려는 보안 프로젝트가 보잉이 아닌 다른 기업체에 낙찰됐다.
조국안보부는‘US-VISIT’으로 명명된 외국인방문자 추적 시스템 개발을 위해 기술·경영 컨설팅회사인 액센쳐와 계약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서 컴퓨터 사이언시스와 손잡고 이 프로젝트의 수주활동을 벌여온 보잉은 라이벌 업체인 록히드 마틴과 함께 이번 경쟁에서 밀려나게됐다.
보안 당국은 국내공항과 항만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의 지문과 사진을 녹취, 이들의 입국기록과 소재를 체계적으로 추적관리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데니스 머피 조국안보부대변인은US-VISIT 시스템 개발은 부처의 최우선과제 가운데 하나라며“눈의 홍채(iris)를 스캔하는 첨단기능까지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월부터 이미 시택공항 등 국내 115개 공항에서 적용하고 있는 이러한 추적 시스템은 올해 말까지 블레인 등 국경지역 출입국 관리소에서도 운용할 예정이다.
재작년 내국인과 외국인 등 육로 국경을 이용한 미국 입국자는 모두 3억5천만명에 달해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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