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비아 강에 최근 수 십만마리 회귀 확인
당국, “보네빌 댐 바로 밑이 최고 포인트”
‘썩어도 준치’라는 말을 입증이라도 하듯 한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콜럼비아 강의 준치낚시 철이 요즘 절정을 이루고 있다.
워싱턴주 어류야생부(WDFW)의 조 하이머 연구원은 요즘이 준치낚시의 최적기라며 지난 24일까지 댈스댐에 30만마리, 보네빌댐에 12만마리가 각각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이머는 적어도 이번 주말 안에 낚시에 나서지 않으면‘좋은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며 서두르도록 권고했다.
요즘 콜럼비아 강과 인근의 윌라멧 강에는 준치를 잡으러 몰려드는 한인 등 낚시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있는데, 주말에는 윌라멧 강 하류 일대에 떠있는 낚시보트들이 장관을 이룬다.
애드먼즈에 거주하는 한인 낚시광 한주섭씨는 지난 주말 콜럼비아 강에서 준치 15마리를 잡았다며 요즘에는 특히 보네빌 댐 밑에서 많이 잡힌다고 귀띔했다.
한씨는 주말 이틀동안 최고 120마리까지 낚은 한인도 있다며 지금 잡히는 준치는 알을 밴 암컷이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WDFW는 카마스-워쇼우걸 지역의 어황이 좋은 편이라며 보네빌 바로 아래의 와쇼우걸 기선 착장(Steamboat Landing) 데크가 좋은 포인트라고 말했다.
김정태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