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국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단의 수준높은 한국고전무용 공연이 미 독립기념일을 기해 아틀란타에 소재한 프리미터대학(Premeter College)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미 독립기념일이 한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틀란타 한인회(회장 김도현)는 미국 독립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고전무용을 내용으로 한 한미 우호공연을 개최할 것을 지난 3일 하오 한인회관에서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중요 무형문화재 제 27호 정승희씨를 단장으로 한 크누아(KNUA)무용단은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소속 교수, 졸업생 및 재학생들로 구성돼 지난 1997년 10월 조직된 이레 재외동포단의 후원을 받아 해외 주요행사 시 한국을 대표해 해외파견 공연을 가져왔다.
특히 국립 국악원과 더불어 크누아 역시 한해 약 10억원의 국가예산으로 운영되고있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 근대무용의 대가로 알져진 한성준 옹이 체계화시킨 태평무를 비롯해 전라북도 도 지정문화재 제 17호로 지정된 한량무, 중요 무형문화재 제 12호로 지정된 진주검무, 대중에게 잘 알려진 봉산탈춤, 장고춤, 밀양북춤 등으로 다채롭게 치러진다.
배도현 한인회 사무총장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공연무대를 펼칠 총 32명의 크누아 무용단원들은 국립한국예술종합학교 실력자들로 구성돼 모든 무용장르를 포괄하는 전문 무용단으로 알고있다며 이번 독립기념일 행사를 계기로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되길 기대한다고 소망을 피력했다.
아틀란타 한인회는 이번 공연 총 예산으로 11,000달러를 책정해 논 상태이며 지난 이사회를 통해 8,000달러를 예산으로 확보한 상태여서 내달 공연때까지 약 3,000여 달러 후원금 마련을 위해 조만간 집행부 모임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선엽 기자>
sunnykim36@koreatimesat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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