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대해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는 다이아몬드헤드 등대(사진 위)가 설립 100년을 맞이했다. 현재 대부분 선박의 선장들은 GPS 기술을 사용하지만 등대는 여전히 신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남아있다. 구름 가득한 어두운 밤에 등대는 암초가 시작되는 곳을 안내해주기 위해 불빛을 제공해주며 첨단과학시대 항해 대체로서의 역할을 한다. 로스엔젤레스에서 호놀룰루까지 태평양 2,225마일의 요트 경주를 마친 댄 포드는 “전원이 나갔을 경우, 구식 시스템에 의존해야 하기에 이는 백업과 같다”고 전했다. 또한 포드는 등대는 요트 경주에서 종료시간을 결정하기 위한 장치로서 다이아몬드헤드 부표와 함께 통신센터로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운행신호등을 가지고 있는 원래 타워는 1917년 40피트에서 현재 55피트로 교체되기 전까지 20년 동안 지속되지 않았다. 처음으로 완성됐을 당시, 내부 계단이 가장 주목할만한 특징 중 하나였다. 오늘날 등대는 접지를 방지하는 역할 이외에도 기름유출을 비롯한 환경사고 발생 가능성을 줄이기 위한 자산으로 여겨진다.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등대가 사용되고 있지만 1800년대 후반에는 좋지 않은 일도 있었다. 1893년 선장의 실수로 SS Miowera는 다이아몬드헤드 암초에 부딪쳤다. 하와이 역사학회에 따르면, 4년 후에는 중국 기선 또한 다이아몬드헤드 암초에 좌초했다. 1921년에 등대지기의 집이 근처에 건설됐으며 현재에는 14구역 해안경비대 지휘관의 집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등대는 현대화로 인해 자동시스템을 갖추게 되었고 바다 18마일까지 볼 수 있는 촛불 6만개에 달하는 LED조명도 설치했다. 웹사이트 lighthousefriends.com을 개발한 크레이그 앤더슨은 맑은 날 등대에서 오아후 동서쪽을 모두 볼 수 있다며 “이는 아주 환상적인 파노라마”라고 전했다. 다이아몬드헤드 등대는 1980년에 국립 유적지로 등록됐다. 해안 경비대는 8월 말경에 날짜를 정해 등대 100주년을 기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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